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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음향 편집기의 역할 몇 년 전,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이데아’라는 노래가 발표되었을 때 이 음악을 거꾸로 재생해보면 이상한 메시지가 들린다는 소문이 있었다. 당시에는 이것을 시험해보기 위해 테이프를 역으로 재생해주는 장치를 구하여 확인해보는 열성파들도있었으나 요즘이라면 음향편집기를 이용해 간단하게 해볼 수있다. 이밖에도 음향 편집기로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지루하게 느껴지는 음악을 편집하여 짧게 들을 수도 있으며, 여러가지 샘플과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여 삐삐 인사말을 제작할 수 도 있다. 좋아하는 음악만을 골라서 메들리를 만들어서 들어볼 수도 있고, 홈페이지에 올릴 음악 파일도 자유자재로 편집가능하다. 이제부터는 음향 편집기를 이용하여 구체적으로 사운드를편집해 보기로 하겠다.
8. 음향 편집용 시스템 기본 사양 가. 펜티엄급 이상의 컴퓨터 단순한 레코딩에는 고성능의 PC 사양이 요구되지는 않지만,이퀄라 이저나 리버브와 같은 이펙터를 실시간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CPU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펜티엄급 이상의 CPU를 구비하여야 하며, 이펙터 부분을 많이 사용할 때에는 CPU를 고성능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나. 사운드카드 컴퓨터에 장착되는 사운드카드는 최소 3만원 이하의 저가에서1,000만원 이상의 고가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고가의 사운드카드들은 자체 디지털 신호 처리(DSP, DigitalSignal Processing)를 가지고 있어서 CPU의 부하를 줄여주는효과가 있으나 그 가격이 100만원 이상이다. 전문적인 음반 제작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 범용 사운드카드를 사용해도아무런 지장이 없다. 다만 디지털 오디오테이프 같은 외부 장비와 함께 사용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In/Out 기능이 있는 사운드카드를 갖추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 하드디스크와 CD-R 보드나 램의 성능이 뛰어나면 물론 좋겠지만, 일반적인 사운드편집을 하는데 고가의 장비는 필요치 않다. 과거에는 하드디스크 레코딩을 위해서 SCSI 장비를 구비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지만, 최근에 와서는 기술의 발달로 E_IDE용 하드디스크나CD-ROM을 사용해도 전혀 지장이 없다. 단 하드디스크의 용량은 크면 클수록 좋다. 다량의 샘플 파일을 저장 해야 할 경우하드디스크가 충분하면 여유있게 작업할 수 있다. 음악 파일은 일반인의 통념보다 훨씬 큰 용량을 차지한다. 4분내외의 곡이 CD 수준의 음질로 샘플링되었을 때 약 40MB 이상이 될 정도이다. 그러므로 고용량의 하드디스크가 도움이 된다.
이밖에 CD 레코더를 보유하고 있다면 작업한 음악 파일을 CD로 제작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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